[펌]개인적으로 감평 추천하지 않는 이유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529743&exception_mode=recommend&page=1
개인적으로 감평 추천하지 않는 이유 - 웹소설 연재 갤러리
모든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종종 감평글이 올라오는 것을 꽤 자주 보는데,전혀 호응을 받지 못하거나쓴소리만 듣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물론, 가끔 댓글 수십 개가
gall.dcinside.com
모든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종종 감평글이 올라오는 것을 꽤 자주 보는데,
전혀 호응을 받지 못하거나
쓴소리만 듣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물론, 가끔 댓글 수십 개가 모두 굉장히 잘 썼다고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감평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잘 썼다는 이야기를 듣기 힘듭니다.
감평을 쓴다는 것은 본인이 잘 썼는지 어떤지 객관적으로 판단이 어렵다는 뜻이거나,
표본, 즉, 독자님의 수가 부족해서 자연스러운 분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혹평을 받게 되는데,
물론, 처음 감평을 신청한 취지는 혹평을 통해서 글을 고쳐보자는 취지였겠지만,
실제로 혹평을 들어보면 생각보다 견디기가 힘들 겁니다.
연재되는 글에서 수많은 호평 가운데 몇 개의 독설로도 작가의 마음이 심란해질 수 있는데
혹평 일색인 평가를 견딜 수 있을 지 함부로 확신하시면 안됩니다.
자칫하면 그대로 펜을 놓아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혹평이 옳은 지적인지, 그것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 검증된 사람의 평가를 받기 힘듭니다.
작가는 쓰는 것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읽는 것 또한 일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자기만의 개성이 흐트러지신다며, 타인의 글을 잘 읽지 않는다는 분도 계시지만,
보통은 잘 써본 글은 찾아서 읽어봅니다.
결론적으로, 냉정한 말이지만 남의 글을 읽어주는 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란 말입니다.
굳이 내 시간을 내어서 읽어주는 분은 잘 없습니다.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믿을 만한 감평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편집자님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100% 옳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감평글은 아예 무시하거나, 한번 읽어보기는 하지만 칭찬도, 지적도 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부디, 감평글에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는다고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또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쓸데없는 글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반박시 당신 말이 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