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동안 올라온 글 보다가 갑자기 든 생각 찌끄려봄
좆망생이 생각이라 무시해도 별 상관은 없고
3인칭 감평글이 올라올 때 가끔씩 하는 실수가, 작가가 너무 단정적인 서술을 한다는 거임
예를 들어서 격렬한 전투 후에
"와아! 주인공님! 대단하십니다!"
드래곤이 쓰러지며 사방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주인공은 드래곤을 순식간에 해치워버린 것이다.
이 막줄. 마지막 줄처럼 단정적인 서술을 써버리면 진짜 소설이 싼티가 확 나버리면서 몰입이 팍 죽음
작가들이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게 있는데 독자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는 거.
그러니까 억지로 멋있게, 웅장하게 표현하려 안 해도 적절한 상황 묘사만 해주면 독자들은 알아서 그 모습을 3d로 상상해서 웅장함을 느낌
위 상황으로 예를 들면
"와아! 주인공님! 대단하십니다!"
드래곤이 쓰러지며 사방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주인공은 짧고 굵직했던 전투의 여운에 잠기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의 눈 앞에는 단칼에 썰려나간 드래곤의 거대한 머리가 그와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예시가 좆구린 건 미안함
쓰다보니까 나도 내가 뭔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게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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