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문피아 상위권 기성들 공감 포인트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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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상위권 기성들 공감 포인트 몇개 -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

 

1. 신작 시작하고 10~20편 정도 순항하는데 유입이 없으면 괴로움과 설렘이 공존함.. 괴로움은 제목이나 설명이 구린가? 바꿔야하나? 싶어서고, 설레는 건 투베 등반하면서 조회수 예쁘게 뽑히는 거 볼 생각에 두근두근

2. 결국 입소문 타고 유입 모아서 투베 등반 시작하면 카타르시스 느끼면서 혼자 작게 외침. 역시 나는 틀리지 않았다!


3. 진짜 유명한 톱 기성들 5화만에 투베 모가지 따고 올라가는 거 보면 부러우면서 걱정도 됨.. 왜냐면 나는 독자로서, 이 작품 5화 맛있게 읽은 다음 30화 쌓일 때까지 기다릴 것이기 때문임. 근데 이미 1편 조회수가 만 단위로 찍혀버렸는데 이 분들 입장에선 최신화 조회수가 오히려 점점 떨어지는 기분이라면 그거 대체 어떻게 버티시는 걸까? 걱정됨

4. 무베 1~3위, 골베 1~3위는 생각보다 쉬움.. 상위권 알박하고 위에 있는 작품들 유료로 나가는 걸 기다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

5. 근데 유독 내가 기다릴 때면 위에 작품들이 진짜 존나 안나감... 내가 투베 등반중일 때는 다들 휙휙 나가시던데

6. 같이 투베 등반해서 골베 1~3위 온 작품들 있으면 왠지 모를 동료애 같은 게 느껴짐.. 훈련소 동기 보는 기분

7. 유료화 이후, 유료 투베 경쟁이 진짜 어려움... 고딩때 전교 1등 하다가 서울대 가서 전공 시험 치는 것 같음. 나는 유료 신규베스트 버프 빠지면서 천천히 미끄러지는데, 유료 베스트 상위권 계속 지키는 괴물들 보이면 약간 우울함. 괜히 내 작품한테 미안하고 내 독자들에게 고맙고 죄인이 된 기분임

8. 추천글 받기는 쉬움.. 재밌는 글에 유입 없으면 추천글 생김. 내가 문에서 약 5년간 글 쓰며 느낀 점. ‘문피아 독자는 절대로 잘 쓴 글이 유입이 없어서 폐사하게 두지 않는다.’ 자연은 몰라도 일연 이상은 거의 백프로임..

9. 그래도 추천글 올라오면 확실히 기분 좋음.. 개인적으론 매니지에서 넣어준 웬만한 프로모션보다 더 기분 좋음.. 그리고 엄청 고맙고 뿌듯함

10. 근데 그 추천글 댓글에 악플 달리면 개빡침.. 내 글에 달리는 악플보다 더 화가 남... 아니 내 독자가 재밌다는데 왜..

11. 내 작품과 비슷한 컨셉의 신작들이 나오면 혹시 내가 영향을 준 걸까? 하는 생각에 혼자 좀 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