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 조언하는 사람 구분법 - 웹소설 연재 갤러리
대략 이런 시츄에이션에서 제대로 된 조언자를 구분할 수 있음피조언자 : 이거 이런식으로 해서 이렇게 갈 예정입니다. 조언자 : 그렇게 가면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방향으로 바꿔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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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시츄에이션에서 제대로 된 조언자를 구분할 수 있음
피조언자 : 이거 이런식으로 해서 이렇게 갈 예정입니다.
조언자 : 그렇게 가면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방향으로 바꿔 보면 어떨까요?
피조언자 : 그 부분은 가급적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서 갈림
1. 병신의 경우
조언자 : 안 바꾸면 문제 생길텐데요? 감당 가능하세요?
걸러라 무조건 걸러라. 바꿀 수 있으면 바꿔라.
이 조언을 따라서 문제가 없다면 이 새끼 기고만장하는 꼴 계속 봐야된다.
이 조언을 따르지 않고 문제가 생긴다면 '그 때 제가 그리 말했는데...', '지난번에도 그러셨다가 감당 못하셨잖아요.' 소리하는 꼴 계속 봐야된다.
4가지 경우의 수 중 2가지가 확정지뢰다.
2. 하수
조언자 : 혹시 어떤 이유로 바꾸고 싶지 않으신 건지 엿쭤봐도 될까요?
케바케다.
자기가 생각한 단 한개의 경우의 수가 유일 정답이라고 생각은 하나 비교적 감정 조절은 가능한 타입이다
니 실력에 자신 있으면 진행.
조언을 따르지 않고 문제가 생긴다면 겉으로는 말 안해도 속으로 'ㅄ새끼 말 좀 듣지 어휴' 생각한다.
물론 말만 안할 뿐 태도에서 무시하는 티가 난다.
추후 뭔가 요청할 때마다 껄끄러워짐
확정 지뢰는 1가지+사람마다 지뢰가 늘어날 수 있음
3. 중수
조언자 : 알겠습니다.
재능은 없지만 그 바닥에서 좀 굴러본 사람
단호한 거절을 알아듣고 의사를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잘 캐치함
조언 자체를 아예 듣고 싶지 않다면 잡아라
조언을 따르지 않고 문제가 생긴다면 겉으로는 말 안해도 속으로 'ㅄ새끼 말 좀 듣지 어휴' 생각하는 건 하수랑 똑같으나
이걸 질질 끌지는 않음
물론 이걸로 문제된게 복구되지 않고 부진이 이어진다면 '돈 안되는 일은 뒷전' 이라는 업계 논리에 따라 니 처우도 뒷전임
이 사람들은 그냥 FM이다
확정 지뢰는 1개
4. 고수
조언자 : 그렇다면 그 부분은 그대로 두고 이런 세부사항을 어떻게 해보면 어떨까요?
널 만나기 전에 이 사람은 니가 거절할 경우 그 부분을 그대로 두고 어떻게 개선할지까지 생각하고 왔음.
이미 머릿속에 경우의 수가 셋 이상 있고
니 답변에 따라 즉각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판단해서 대응하는 것도 가능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상정한 조언이 도움될 뿐 중수와 비슷함
이 사람들은 어느정도 업계에서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고
당연 자기 능력만큼 실적을 올려 돈을 받고 싶어한다.
돈 안되는 일은 뒷전 이다.
물론 니가 돈이 될 수준만 유지한다면
조언을 개무시해서 어느정도 부진하더라도 별 말 없이 처음처럼 이런 조언을 계속 해준다는 것
중수와의 차이점은 자기가 조언 실수했을 때는 니가 언급 안해도 칼 같이 사과한다.
모든 조언이 간섭으로 생각돼 싫은거면 걸러라.
5. 초고수
조언자 : 아 그 부분이 중요한 것은 잘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웃으며 화제돌려 일상 이야기)
이 사람들은 니가 미안해하게 만드는게 목적임
정상적인 사람은 미안해지면 뭔가 보상해야된다는 심리가 있거든?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들이 가장 무서운 사람임
자칫 잘못하면 니가 끌려다니게 됨
하도 비위 잘 맞춰주고 접대도 받아서 정 붙이게 되면 실수했을 때 까기도 힘듬
니가 단호박이면 초반은 논터치임
속으로 여러생각을 해도 겉으로는 사과, 감사, 접대 뿐
얘들은 니가 실수좀 해도 다시 기어오면 해먹을 생각으로 립서비스는 꾸준히 해준다.
혹시라도 적대할 생각은 하지마라 니가 졸라게 잘나가지 않는 이상 피본다.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주소록이 네자릿수인 마당발이다.
심지어 주소록이 9999개만 등록되는 기종이라 부족해서 핸드폰을 두개 쓰는 경우도 봤다.
장점은 똥꼬까지 빨며 니 멘탈을 잘 챙겨준다는 점이고
단점은 조언 부분에서는 도움이 거의 안된다는 점과 생색을 낸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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